8시 출발 오픈워터 경기…헝가리 크리스토프 우승후보

13일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여수서 첫 메달
8시 출발 오픈워터 경기…헝가리 크리스토프 우승후보
한국 백승호·조재후 출전…다이빙 혼성 종목 첫 금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첫 메달이 13일 여수 오픈워터 경기에서 나온다. 12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경기장에 나온 한국여자팀이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특별취재반 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예정된 가운데 이번 대회 첫 메달이 13일 여수 오픈워터 경기에서 나온다.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수영경기장에서 이날 열리는 오픈워터 수영 남자 5㎞ 경기에서 금빛 메달의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2018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5㎞와 25㎞ 우승자인 헝가리의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오픈 워터경기는 바다와 강, 호수 등 자연의 물 속에서 행해지는 장거리 경기로 수영의 마라톤으로 불리기도 한다. 날씨와 갯벌 생물 등 외부에서 다양한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빨리 수영하는 기술뿐만 니라 자연 속에서 수영을 위한 지식과 경험 등이 요구된다.

우리나라도 개최국 자격으로 사상 처음으로 백승호(오산시청)와 조재후(한국체대) 선수가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오픈워터 경기는 5㎞, 10㎞, 25㎞, 5㎞릴레이가 열리며, 우리나라는 남녀 8명이 25㎞를 제외한 5개 종목에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 이날 혼성 종목 첫 금메달도 나온다. 오후 1시부터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다이빙풀에서는 다이빙 혼성 싱크로나이즈드 10m 경기가 펼쳐진다. 남녀 선수가 짝을 이뤄 함께 물로 뛰어드는 다이빙 혼성경기는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 때부터 치러지고 있다.

혼성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은 물론 3m 스프링보드에서도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중국이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김지욱(울산무거고), 권하림(광주시체육회)이 호흡을 맞춘다.

다이빙에서는 여자 1m 스프링보드와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금메달 주인공도 가려진다.‘다이빙 최강’ 중국이 또 다시 독주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별취재반/기경범·최연수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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