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 첫 메달은 헝가리 크리스토프

한국 백승호·조재후 선수는 48위·52위 세계의 벽 실감

13일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경기장에서 열린 5㎞ 남자경기에서 헝가리의 크리스토프 선수가 1위로 결승선을 터치하고 있다. 특별취재반/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은 압도적인 격차로 헝가리의 크리스토프 선수가 차지했다.

13일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경기장에서 열린 5㎞ 남자경기에서 로간(프랑스), 에릭(캐나다) 선수와 치열한 경쟁 끝에 53분 22.1초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첫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2위 로간 선수는 53분 32.2초, 에릭 53분 32.4초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오픈워터 5㎞ 경기는 경기장 내 1.666㎞ 간격으로 설치한 부표를 3바퀴를 도는 경기로 오픈워터 경기 가운데 가장 단거리 종목이다.

크리스토프 선수는 2위 로간, 3위 데니스 선수와 함께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다 막판 스퍼트로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첫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경기초중반 중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배승호·조재후 선수는는 10분이상의 격차로 참가선수 61명 가운데 48위, 5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특별취재반/기경범·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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