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학생 등 외국어 능통자 15명으로 구성

“긴급 통역 해드립니다”… 이동 통역 서비스단 운영
주부, 학생 등 외국어 능통자 15명으로 구성
경기장 순회 외국인 경기관람 안내·선수단 통역
 

이동통역서비스단./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긴급 이동 통역단이 운영되고 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현장의 긴박한 외국어 통역이 필요한 상황에 능동적 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동 통역 서비스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기간 동안 경영, 다이빙, 수구 경기장이 모여 있는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일원에서 운영되는 이동 통역 서비스단은 주부, 대학생, 직장인 등 15명의 외국어 우수 자원 봉사자로 구성됐다.

서비스단은 평상시 남부대 시립 국제수영장 일대를 5인 1조로 순회하면서 경기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경기관람 안내 및 선수단에 대한 통역 지원을 한다. 또, 경기장과 행사장 등 주요 장소와 각종 문화 행사에 외국어 통역이 긴급히 필요한 현장을 지원하기도 한다.

조직위는 이동 통역 서비스단을 대상으로 대회 일정과 국제 에티켓 등에 대한 경기장 교육을 실시했으며, 외국인의 여러 가지 요구사항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총 832명의 외국어 통역 자원 봉사자들이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해 주고 있다”며 “경기장을 방문한 외국인이 통역서비스가 필요할 때 인력지원상황실(616-8230~3)로 연락해 이동 통역 서비스단을 찾으면 경기관람 안내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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