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티켓 획득 무산 ‘아쉬움’

김수지·조은비, 3m 스프링보드 개인전 예선 탈락
도쿄올림픽 티켓 획득 무산 ‘아쉬움’
 

연기 펼치는 김수지
김수지가 18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특별취재반/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김수지(21·울산시청)와 조은비(24·인천시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예선 탈락했다.

김수지는 1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256.95점으로 21위에 그쳤다. 조은비도 221.15점으로 40위에 머물렀다.

준결승은 예선에 참가한 51명 중 상위 18명이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며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김수지는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에 진출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겠다는 꿈을 꿨다.그러나 난이도를 높인 연기에서 실수가 나와 준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경기 뒤 김수지는 “내가 해온 것에 절반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너무 아쉽다”고 눈물을 흘렸다.

광주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은 남아 있다.

내년 4월에 열리는 다이빙 월드컵에 종목별 올림픽 본선 티켓 18장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김수지와 조은비는 다이빙 월드컵에서 올림픽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특별취재반/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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