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태풍 다나스 피해조사·응급복구

“안전사고 사전 예방으로 큰 피해 없어”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가 지난 20일 오후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제5호 태풍 다나스의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를 위해 긴급 복구 인력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완도를 통과한 제5호 태풍 다나스의 피해 조사를 위해 주관 부서 및 읍·면을 통해 접수를 받고 현장 점검을 나서고 있다.

특히 응급복구가 필요한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긴급 응급 복구를 실시하여 주민 생활 불편이 없도록 처리했으며, 예산이 수반된 경우에는 재해 및 재난목적 예비비를 투입해 복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완도군 태풍 피해 규모는 이날 현재 공공시설 3종 12건(도로시설 5건, 어항시설 4건, 기타 3건)과 사유시설 2종 5건(주택 4건, 기타 1건)으로 피해금액 약 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태풍 내습 이전부터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양식시설물 점검 및 도로 시설 점검, 하수도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태풍이 접근해 20일에는 만조시와 겹쳐 있어 비상 근무 인력을 동원해 해일 및 침수 예방을 위해 모래주머니를 준비하는 등 비상 조치를 취하고 현장 비상 대기 체제를 구축해 대비하여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갔다.

군 관계자는 “태풍 대비 안전사고 점검을 사전적으로 펼친 경과 해상 양식시설물에 대한 피해가 많지 않았으며, 도로 위험구간에 대한 통제도 잘 이뤄져 큰 피해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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