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직거래장터 활성화 ‘탄력’

aT 공모서 장성호·상무대 2곳 최종 선정

전남 장성군 직거래장터인 상무아파트 팜밀리 마켓 모습./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26일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aT)의 ‘2019년 2차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장성군은 aT로부터 3천만원을 지원 받아 ‘장성호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와 ‘상무아파트 팜밀리 마켓’을 정기적으로 개장한다.

장성호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장성군의 관광 명소인 장성호 수변길과 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1월 문을 열었다.

이 매장은 생산자 단체와 영농 법인이 매주 주말마다 운영하고 있다. 여름 폭염기간 동안 임시 휴장 중인 가운데 새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농민(Farm)과 장성 상무대 군인(Military)가족이 함께 한다는 뜻을 지닌 ‘팜밀리 마켓’은 지난해 6월 장성 삼계면 상무아파트 내 부지를 제공받아 개설했다.

그동안 농민과 상무대 가족들이 힘을 모아 농·특산물 특판 행사와 아나바다 나눔 장터, 이벤트 행사 등을 열었다.

aT의 지원을 받는 장성호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는 다음달 7일부터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상무아파트 팜밀리 마켓도 오는 30일 시작으로 매월 2·4째 주 금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장성군은 aT 공모사업 선정으로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단체에 대한 교육 컨설팅과 홍보 등이 체계적으로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정례화 된 장성군의 직거래 장터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시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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