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수준 높은 숲 해설 프로그램 ‘입증’

道 주관 숲 교육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전남 화순군 숲 해설가 조희림(오른쪽 두 번째)씨는 지난 25일 열린 제3회 전남도 숲 교육 경진대회 숲 해설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최근 장흥군 우드랜드에서 열린 제3회 전남도 숲 교육 경진대회에서 화순군 대표로 참가한 숲 해설가 조희림 씨가 숲 해설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사진>

전남도가 주관하는 숲 교육 경진대회는 숲 해설가 등 산림교육 전문가의 역량 강화와 숲 교육을 통한 숲의 가치 인식 확산 등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된다.

경진대회는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 숲 부문’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숲 해설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으며 일정한 주제를 정해 현장 시연을 통해 평가했다. 내용의 적절성, 창의성, 진행 기술 등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유명기 화순군 산림산업과장은 “경진대회 결과로 화순군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수준 높은 숲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더 풍성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화순군이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숲 해설 프로그램에 4천500명이 참가했다. 300회 진행한 프로그램은 군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숲 해설가 2명을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과 수만리 생태 숲 공원에 배치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화순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산림산업과 산림휴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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