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읍·면·동 축구대회서 빛가람동 ‘우승’

16개 팀·300여명 선수단 참가 열띤 경쟁 펼쳐

전남 나주시가 올해 시민의 날을 맞아 개최한 ‘나주시 읍·면·동 축구대회’에서 ‘빛가람동’이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 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시, 시의회, 시 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나주공설운동장과 보조축구장,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운동장에서 20개 읍·면·동 16개 팀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청년부(20~40대)와 장년부(50세 이상)로 나눠 진행됐으며, 청년부는 11개팀, 장년부는 5개팀이 각각 참가했다.

경기는 전반 25분, 휴식시간 10분, 후반 25분씩 조별로 나눠 팀별 2경기씩 링크제 방식으로 진행 승점제로 4강을 결정했으며, 4강 및 결승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결정했다.

대회 결과, 빛가람 혁신도시가 자리한‘빛가람동’이 결승전에서 송월동을 4대 2로 이기고 2014년 빛가람동 개소 이후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송월동이 준우승을, 성북동과 마한팀(세지·왕곡·공산·반남·동강면 연합팀)이 공동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빛가람동 배중권 선수, 우수선수상에는 송월동 허철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나주시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강인규 시장은 “2019년 나주시민의 날을 맞아‘나주시 읍면동 축구대회’가 개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공동체 의식과 읍·면·동 상호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되고, 축구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주 발전에 보탬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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