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 당부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광주시,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 당부
 

광주광역시청 청사 전경./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광역시는 질병관리본부가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예방접종과 함께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들과 아직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이달안으로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시는 또 유행 기간 영유아 보육시설과 학교에서는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뒤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했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과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증상자는 별도 분리 생활토록 요청했다.

김광은 시 건강정책과장은 “건강취약계층인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은 11월 중에 예방접종을 마치고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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