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9일까지…입장료·대여료 시간당 1천원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 14일 개장…인공지능 체험관 운영
내년 2월 9일까지…입장료·대여료 시간당 1천원
 

광주광역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스케이트장./광주시 제공

겨울 스포츠 명소로 자리잡은 광주광역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오는 14일 문을 연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개장한 야외스케이트장은 1천800㎡(60×30m) 규모이며, 만 6세 미만 어린이(부모 동반)를 위한 얼음썰매장은 600㎡(30×20m) 규모로 매점과 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예년과 같이 스케이트장·썰매장의 입장료와 스케이트·썰매, 핼멧 대여료를 포함해 시간당 1천원이다. 장애인 및 유공자 등은 50% 감면된다. 이용시간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연장된다.

특히, 올해 스케이트장에는 지난 여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수리·달이 마스코트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야외활동에 지친 피로를 재충전 할 수 있는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된 정보통신기술(ICT)체험관도 운영된다.
 

광주광역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스케이트장./광주시 제공

체험관에서는 인공지능과 함께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자이언트 캣과 귀여운 미니동물을 소환하는 체험, 가상현실(VR)기기를 활용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스케이트장 주변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꼬마전구 등으로 장식된 조경수,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팅볼로 꾸며진 빛의 정원 등 야간조명을 설치해 겨울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시는 매주 수요일(오후 1시~2시)에는 장애인스케이트 체험교실을 운영, 지역 소외계층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지역의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야외스케이트장을 찾아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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