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광산업진흥회 광융합기술 진흥전담기관로 지정돼

광주 광산업 미래신정상 산업, 성장 토대 마련
산업부, 광산업진흥회 광융합기술 진흥전담기관로 지정돼
광기술원은 전문연구소…장병완, 광융합진흥법 후속 조치
 

대안신당 장병완 의원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한국광기술원이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과 전문연구소로 각각 지정·고시됐다.

5일 대안신당 장병완 의원(광주 동남갑)에 따르면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광산업진흥회를 광융합 기술 진흥을 위한 산학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광융합산업 정책수립, 정보제공 및 인력양성 등 기업 지원 활동을 수행하게 되는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한국광기술원은 광기술 개발의 기반 지원과 기술표준화 등 광융합산업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지정을 통해 광주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에너지산업 등이 광기술과 융복합해 미래신성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광융합산업육성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광융합기술이 광주 지역산업을 넘어 국가주력산업으로 집중육성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광주 지역의 광산업 생산 규모는 2조3천5억 원에 이르고 광주 전체 경제의 4.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과 전문연구소 지정은 20대 국회 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던 장병완 의원이 제정·통과시킨 ‘광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의 후속조치다.

광기술은 사물인터넷용 스마트 센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위한 광학렌즈, 자율주행자동차의 라이다 기술, 초고속 통신을 통한 빅데이터 송·수신 등에 이용돼 ICT융복합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다양한 기술의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장병완 의원은 “이번 전담기관 등의 지정을 통해 단순기술집약산업에 머물던 광산업이 신(新)융합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광산업 등 4차 산업혁명시대 광주 미래성장동력이 착착 마련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