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2명 추가 격리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

6일 조선대병원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출입 여부 등을 검사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의심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조선대학교 병원에 격리조치 됐다.

6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16번째 환자(42·여)의 오빠인 22번째 환자(46)는 이날 오전 2시38분께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병실)으로 이송됐다. 현재 증상은 전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6·18번 환자가 머물렀던 광주21세기병원을 출입한 의심환자 1명과 베트남·중국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의심환자 1명 등 총 2명이 1차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추가 검사 진행을 위해 현재 조선대병원에 격리조치된 상태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1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며 “16번 환자와 관계가 있거나 접촉 여부가 있다고 판단, 약간의 증상이라도 의심될 경우 1399나 보건소 상담을 통해 검사를 바란다. 신속한 격리 조치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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