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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확진자 4명 동선은…지역사회 확산 우려전남 담양·고흥·화순…광주 남구·북구 등 곳곳 방문
조선대학교병원에서 발열체크가 이뤄지는 모습./조선대병원 제공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4명의 동선이 확인됐다. 광주와 전남 지역 곳곳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A씨(30·서구 거주)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B씨(31·동구 거주), C씨(30·북구 거주)와 함께 자가용을 타고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이다.


D씨(30·북구 거주)는 자신의 차로 대구 신천지교회를 찾았다. 신천지 교인인 이들 모두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양성 판정 받았다.

A씨는 대구를 방문한 뒤 지난 17일 오전 9시께 자차로 남구 주월동 소재 학습관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교리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에는 오후 2시께 전남 담양군 창평국밥집에서 식사한 뒤 오후 4시 남구 주월동에 있는 카페 ‘소요’를 다녀갔다. 오후 11시께에는 백운동에 있는 음식점 ‘최가박당’에서 식사를 했다.

19일에는 오후 2시께 자가용으로 남구보건소를 방문했으나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지 못했다.

이날 오후 3시에 봉선동에 있는 음식점 ‘사계진미숯불닭갈비’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4시 30분께 봉선동 소재 아이리스팝피시방 방림점을 방문했다가 오후 6시30분 귀가했다.

A씨는 20일 오전 11시쯤 두통 증상을 보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체취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11시께 조선대병원에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B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 월산동 학습관으로 이동해 오후 2시까지 머물렀다. 이날 오후 3시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증상이 없는데다 신천지 교회 관련성을 부인해 검사를 받지 못했다.

이날 오후 3시 봉선동 사계진미숯불닭갈비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4시 30분께 봉선동 소재 아이리스팝피시방 방림점을 방문한 뒤 오후 6시 귀가했다.

20일에는 오전 11시 동구보건소에 연락해 대구신천지 교회 방문사실을 알린 뒤 종일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날 오후 11시께 서구보건소로부터 A씨와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자가격리됐다.

C씨는 A·B씨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이후 18일 오전 8시 30분께 자차로 전남 보성군 문덕면 용암리에 있는 자신의 버섯농장을 방문후 귀가했다가 이날 오후 8시 4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에 있는 포켓볼하우스(오픈스페이스)에 들렀다.

같은 날 오후 9시 56분께에는 중흥동에 있는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전대점'에서 5분 정도 기다려 포장음식을 받은 뒤 오후 10시 18분께 중흥동 편의점(CU광주역 행복주택점)에 방문한 뒤 귀가했다.

19일에는 오전 10시께 보성 자신의 버섯농장을 재방문한 후 오후 5시께 봉선동에 있는 아이리스팝 PC방 방림점에 방문 후 집으로 돌아갔다.

20일에는 오전 8시30분께 자신의 버섯농장 방문 후 낮 12시 30분께 화순 사평면 사평리 소재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날 오후 6시께 계림동 홈플러스에 들른 뒤 귀가했다.

C씨는 이날 오후 9시30분 서구보건소에서 확진자 A씨 접촉자라는 연락을 받고 자가격리했다.

자차로 지난 16일 대구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D씨는 이날 오후 6시께 광주 북구 자신의 자택으로 귀가했다다. 다시 외출해 오후 8시 50분께 동명동 소재 동명식빵을 방문 후 집으로 돌아왔다.

D씨는 17일 오후 6시 30분 북구 중흥동에 있는 헬스장 ‘중흥헬스’ 방문 후 오후 8시30분 귀가했다.

18일은 오전 11시30분 서구 치평동에 있는 음식점 텐토에서 식사를 했다. 오후 7시쯤 양산동 음식점 ‘양떼목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오후 10시쯤 중흥헬스장을 방문 후 자정무렵 귀가했다.

19일은 자가용으로 사무실에 출근했다가 오후 6시30분 귀가했다. 20일엔 오전 9시 자가용으로 전남 고흥읍에 있는 실버대학에 출장을 갔다.

11시30분 전남 고흥에 있는 음식점 ‘뚝배기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6시 30분 귀가했다. D씨는 이날 자정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후 자가 격리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오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E(31)씨는 A씨와 친구 사이로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정확한 이동 경로와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고 있다.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지역사회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재 A·B·C·D씨와 접촉한 이들은 총 176명으로 자가격리상태로 알려졌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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