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현황·이동동선 자동 알림
코로나19 확산에 확진자 알림 ‘어플’ 관심
확진자 현황·이동동선 자동 알림
신천지위치·공부방도 검색 가능
수치로 위험도 알려주는 어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자 현황 및 이동 동선 등을 알려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어플들은 다운로드만 하면 손쉽게 확진자 동선과 신천지교회 위치 알림, 위험지역 경고까지 확인 할 수 있어 이용자도 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어플 6개의 주요기능을 알아봤다.
◇코백-코로나100m
지난 11일 출시된 앱으로 확진자가 방문한 곳 100m 내 접근 시 자동알림기능을 제공한다. 확진자 동선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확진자 동선과 국내외 코로나 현황도 확인 가능하다. 앱은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저장해 사용자가 인근 100m 내로 접근하면 푸시 알림으로 경고를 제공한다.
◇코로나맵
전국지도에 색깔별로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환자를 선택해 이동경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실시간 확진자에 비해 동선 업데이트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코로나닥터
지도에서 확진자 정보와 동선 외에도 선별 진료소, 격리 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 특정 감염자의 경로만 선택 열람할 수도 있다. 익명 커뮤니티, 감염병 FAQ 등을 갖춰 가장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코로나있다
사용자가 검색한 장소를 기준으로 3㎞ 내 확진자가 방문했거나 폐쇄된 장소를 알려준다. 확진자 수와 확진자 발생 장소를 알 수 있고,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장소의 위험도를 알 수 있다. 확진자의 번호와 확진자가 거쳐간 장소와 목적지의 거리,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경과한 시간을 토대로 0.0~0.2 매우안심, 0.2~0.4 안심, 0.4~0.6 약간 불안, 0.6~0.8 불안, 0.8~1 매우불안 등으로 표기된다.
◇코로나나우
질병관리본부 등이 제공하는 코로나19와 관련 실시간 뉴스 및 국내 확진자 수 등을 알려준다. 또 존스홉킨스대학 CSSE, 텐센트 등 국외사이트를 분석해 전 세계 코로나 치사·완치율 정보도 제공한다. ‘국내 종합상황판’, ‘세계 종합상황판’ 등의 메뉴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내 주변 선별 진료소 정보도 알 수 있다.
특히 해당 사이트는 대구 지역의 중학생 2명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해당 페이지 배너 광고로 창출한 수익금은 마스크를 구매해 지자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신천지위치알림
전국 신천지교회 위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신천지 교회 주변에 접근했을 때 알림을 제공한다. 신천지 포교 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최근 대구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감염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현재 10만회 이상 다운로드가 진행됐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