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총 5명 퇴원…12명 치료 중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광주 첫 확진자 퇴원
광주·전남 총 5명 퇴원…12명 치료 중

광주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중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126번 확진자가 완치돼 15일 만에 퇴원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광주지역 신천지 신도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주위에 전파시켰던 126번 확진자 A(30)씨가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이날 오후 3시께 퇴원했다. A씨는 퇴원 후에도 오는 12일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

A씨는 지난 달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광주로 돌아와 교리공부를 했던 전도사이며,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왔던 신도 3명도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 아내 B(31)씨에 이어 A씨와 함께 교리 공부를 했던 신도 1명도 추가 감염됐다.

B씨는 지난 달 27일 완치돼 퇴원했다.

현재까지 확진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인 광주지역 신천지 신도는 5명이다.

그동안 광주·전남에서는 총 17명(광주 13명·전남 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으며 신천지 관련자는 총 8명이다. 모두 5명이 퇴원했고 1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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