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150만원 전달

‘코로나19 고통분담’ 광주시의원 전원 월정수당 25% 기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150만원 전달
마스크 5천장 구매…대구시의회 전달도
 

광주시의원 23명 전원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월정수당의 25%를 기부한 가운데 31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과 이경호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1천1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광역시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해 기부운동에 동참했다.

3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전체 시의원 23명 전원이 월정수당의 25%를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시의회는 모금액 중 1천150만원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으로 기탁하고, 나머지 일부는 마스크 5천장을 구매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의회에 전달했다.

시의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광주시가 신종 감염병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행정기관의 감염병 예방에 힘을 싣고 있다.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과 대구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시의회 의원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사태를 하루빨리 이겨낼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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