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여론조사-광주 서구을]민주당 양향자 52.9% 선두
‘7선 출사표’ 민생당 천정배 21.4% 그쳐
유종천 3.5%… “지지후보 교체 없다” 66.7%
‘비례정당 선호도’ 더불어시민·열린민주 ‘접전’
 

광주지역 유일한 여성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광주광역시 서구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가 7선에 도전하는 민생당 천정배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언론포럼과 남도일보,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CBS,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달 30~31일 이틀간 광주 서구을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가 응답자 절반이 넘는 52.9%의 지지를 받으며 21.4%에 머무른 민생당 천정배 후보를 제쳤다.

정의당 유종천 후보는 3.5%에 그쳤다. 이어 잘 모름(6.7%), 기타후보(5.6%), 없음(9.8%) 등이다.

지지후보 교체 여부에 대해선 응답자 중 66.7%가 ‘지지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거 같다’는 28.9%, ‘잘 모르겠다’는 4.4%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60.3%가 양향자 후보를 선택했고 천정배 후보는 21.4%를 얻었다. 정의당 유종천 후보는 3.2%를 기록했다. 이어 잘모름(6.0%), 기타후보(4.9%), 지지후보 없음(4.1%) 순이다.

지지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59.1%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고 정의당(7.2%), 민생당(7.1%), 미래통합당(6.5%), 국민의당(4.7%)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타정당은 5.2%, 지지정당 없음(6.8%), 잘 모름(3.4%)이다.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더불어시민당이 28.9%를 차지했고, 열린민주당이 22.7%로 뒤를 이었다. 정의당 11.1%, 민생당 6.4%, 국민의당 6.0%, 미래한국당 5.8%로 조사됐다.

21대 총선 투표 여부에 대해서는 64.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그때 가봐야 알 거 같다’(8.2%), ‘아마도 할 거 같다’(19.6%)를 선택한 유동층이 27.8%로 나타났다.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투표 거부층은 6.4%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언론포럼과 남도일보,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CBS,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지난 달 30~31일 이틀간 광주 서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2명(가중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이며 표본은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응답률 8.3%다.

통계보정은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0년 2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이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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