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프로젝트팀

20·30대 청년층 표심 겨냥한 ‘더블루’
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프로젝트팀
온라인으로 ‘투표 FLEX’ 캠페인
 

‘더블루’가 제작한 청년층 투표 독려 온라인 영상 모습. /더블루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와 선거법 개정으로 변화한 선거환경에 대비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선거문화 프로젝트팀 ‘더블루’가 온라인 활동을 통해 20·30대 청년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나섰다.

13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20~30대 더불어민주당 당원 8명으로 구성된 선거문화 프로젝트 팀 ‘더블루’는 최근 만18세 선거권 부여와 코로나19 확산 등 변화한 선거환경에 대비해 온라인으로 ‘투표할 권리’를 홍보하고 있다.

더블루는 21대 총선 기간 코로나19를 국민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의 ‘걱정말아요 그대’ 영상 콘텐츠와 ‘사전투표 독려 콘텐츠’, 10대 유권자를 공략한 고전만화 더빙·기생충 패러디 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해 SNS채널에 공유, 젊은 유권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더블루는 광주지역에서 콘텐츠 제작과 행사 기획을 해온 젊은 전문가들이 모여 선거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행동을 모색하던 중 제21대 총선을 맞아 선진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투표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만18세 이상 선거권 부여로 선거법이 개정됐으나 이들에게 선거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과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위축된 외부활동이 투표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착안해 10~30대까지 젊은 유권자를 겨냥한 투표독려 콘텐츠 등을 제작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10대~20대 젊은 세대가 ‘과시하다’, ‘자랑하다’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신조어 ‘FLEX’를 활용, 투표에 참여한 것을 뽐내거나 과시하는 ‘투표FLEX’ 캠패인을 전개해 젊은 유권자들로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블루의 단장을 맡고있는 양지현씨는 “‘선거는 민주주의 꽃’ 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지만, 투표에 참여하는 젊은 유권자들에게 선거는 관심 있는 대상이 아닌 것이 현실”이라며 “ 한 표당 4천7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투표가 의무가 아닌 권리이며, 나아가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운 행동이라는 점을 젊은 유권자들에게 홍보해 투표율 제고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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