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장 선거 이어 84% 득표율로 당선

‘전국 최고 득표율 2연패’ 광주 광산을 민형배 당선인
광산구청장 선거 이어 84% 득표율로 당선
 

민형배 당선인

4·15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당선인이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민 당선인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83.36%, 최고 득표율로 광산구청장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총선까지 2연패를 차지했다.

민 당선인은 4·15 총선 개표 결과 득표율 84.05%(9만6천808표)로, 민생당 노승일 후보(7.47%·8천606표), 정의당 김용재 후보(6.17%·7천110표) 등을 여유 있게 제치고 압승했다.

광주 광산을 재선인 현역 권은희 의원이 국민의당 비례후보로 출마하면서 지지표가 몰린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민 당선인은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시절 모두 근무한 이력 등 이번 여의도행을 확정한 당선인 중 청와대 출신 최고참급으로 꼽힌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인사관리행정관, 2007년 대통령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다.

2010∼2018년 광산구청장을 역임했고 2018년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셔 뜻을 이루지 못했다.

민 당선인은 다시 청와대로 입성해 2018∼2019년 정무수석비서관실 자치발전비서관과 사회수석비서관실 사회정책비서관을 역임했다.

민 당선인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어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셨다”며 “촛불 시민이 바라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뛰겠다. 광주에 유용하고 사람에게 이로운 시민 중심, 지역 중심 전국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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