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 개요…90대 여성
 

여전히 붐비는 선별진료소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

1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분께 지역 112번 확진자인 90대 여성이 숨졌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71명 가운데 이 여성이 첫 사망자다.

고령인 이 여성은 한울요양원 입소환자로 광주 72번·77번 환자의 밀접촉자로 분류됐다가 지난 5일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남대병원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진 무증상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돼 중증으로 분류돼 고용량 산소 공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12번 확진자를 제외하면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07명으로, 이 중 3명이 고용량 산소 공급을 받는 중증 상태다.

한편, 이날 북구에 사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누적 확진자는 171명이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7월16일 08시 현재 사망자 발생 개요>

▲광주112번=90대 여성(북구 거주), 한울요양원(감염경로), 무증상(증상), 07.04(검사일), 07.05(검사판정일), 07.16. 02:01(사망일시), 전남대병원(입원병원), 광주72,77 접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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