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망월묘지공원 수해복구 구슬땀
 

광주도시공사가 사상 최악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구 망월묘지공원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 제공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사상 최악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구 망월묘지공원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7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망월묘지공원이 인접 산사태로 일부 토사가 침범하면서 140여기의 묘지에 피해를 입었으나 조속한 마무리 작업을 위해 연휴기간 동안에도 중장비 및 인원을 대거 투입, 대대적인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30%를 복구했으며,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새로나 추모관 침수로 유골함 1천800여기 피해를 입은 유가족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기 위해 영락공원 화장장을 밤 10시까지 가동, 재화장을 통해 600여기 화장을 마쳤다.

이에 앞서 공사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12일 광천동 지역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집중호우와 같이 언제어디서든 재난이 발생할수 있다”며 “영락공원 및 공사에 관리하고 있는 시설에 대하여 다시한번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해 선제적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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