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된 기준 제시…복지현장 혼선 방지

광주복지재단, 사회복지시설 공통 운영매뉴얼 만든다
통일된 기준 제시…복지현장 혼선 방지
 

광주복지재단이 광주형 복지모델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시설 공통 운영매뉴얼’제작에 착수했다. /광주복지재단 제공

광주복지재단은 광주형 복지모델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시설 공통 운영매뉴얼’제작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공통 운영매뉴얼은 사회복지법인·시설 운영의 통일된 기준을 제시, 행정과 사회복지현장에서 혼선을 방지하고 법령과 지침 해석을 일원화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재단은 광주시와 협력해 ▲법인시설운영 ▲종사자관리 ▲회계관리 ▲후원금(품)관리 ▲기능보강사업 ▲인권의 6개 분야를 업무절차의 핵심내용을 기술한다. 또 광주의 점검사례들을 분석·적용하는 사례중심의 매뉴얼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와 500여명의 사회복지현장 종사자 의견수렴, 타 기관 매뉴얼 현황 조사를 거쳤다. 7월 매뉴얼 집필진 모집을 통해 사회복지현장 20명, 공무원 8명으로 구성을 마쳤다.

류미수 광주시 사회복지과장은 “공통 운영매뉴얼 제작을 통해 사회복지현장의 업무효율성은 극대화하고 행정과의 불필요한 갈등을 최소화시킴은 물론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인권, 성인지 등 광주만의 특색을 매뉴얼에 담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재단과 광주시는 2020년 공통 운영매뉴얼 제작완료를 목표로 간담회, 중간보고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또 후속사업으로 공통운영 매뉴얼과 연계된 지도점검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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