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 10가지 행동수칙 강조

코로나 확산 방지…광주시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 10가지 행동수칙 강조
 

광주광역시가 13종 고위험시설에 대한 ‘조건부 운영’이 가능토록 하면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는 10가지 예방수칙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20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시민들이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방역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기’ 등 코로나 예방 10가지 행동수칙을 소개했다.

박 국장이 강조한 행동수칙은 ▲증상이 있을 때 출근·외출 하지 말고 자택에서 휴식하기 ▲증상 발현시 병원 방문 전 1339 문의 후 선별진료소 방문 ▲의료기관 방문시 마스크 착용 후 가급적 자가차량 이용하기 ▲재채기나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코로나와 유사한 증상이 발현시 독립공간에서 생활하고 가족·지인과 거리두기 유지 ▲가정에서 개인용품 별도 사용하기 ▲접촉하는 물건 매일 소독하기 ▲ 마스크 만지기 전 흐르는 물로 비누에 30초 이상 손 씻기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기 ▲마스크 안쪽에 휴지·손수건 덧대지 않기 등이다.

특히 박 국장은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을 수 차례 강조하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국장은 “마스크는 얼굴 크기에 맞는 적당한 사이즈를 구매해 코와 입을 완전히 덮도록 해야 한다”며 “손을 통해 마스크가 오염될 수 있으니 최대한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고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만지기 전과 마스크 겉면을 만진 경우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를 사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 국장은 또 “마스크 안에 휴지나 손수건을 덧대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밀착을 막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달라”며 “마스크 사용 후 버릴 때는 양쪽으로 접고 다시한번 접은 뒤 돌돌 말아 크기를 축소시킨 뒤 버려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법이 어떤 때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분들이 걱정하는 대로 추석이 다가오기 때문에 생활수칙을 지키는 게 몸에 벨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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