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사흘간 김대중센터서 진행

관광정보가 한 눈에…호남국제관광박람회 개최
23일부터 사흘간 김대중센터서 진행
전국 자치단체·농촌마을 대거 참여
관람객 패러글라이딩 등 푸짐한 경품
코로나19 예방 방역 관리도 철저 준수

지난해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호남국제관광박람회’ 모습. /호남국제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광 산업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호남국제관광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남국제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관광 관련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호남권 유일로 올해 3회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호남국제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남도일보와 광주광역시관광협회, 에스마이스연구원 등이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이 후원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유관기관을 비롯해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 대구시, 제주시, 강원도, 충남도, 충북도, 경북도 등 자치단체들이 참가해 지역별 특화된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최근 관광·체험·휴양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남 지역 농촌체험마을 홍보 부스 운영, 대자연에서 안전하게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농촌 여행, 레저관광 등 관광산업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도 살펴볼 수 있다. 지역특산품과 공예품 등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는 관광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호남관광산업발전포럼’도 개최한다. 박람회 첫 날 오후 2시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회의실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대처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주제 발표에는 호남대 정은성 교수와 동신대 박재민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광주·전남 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토론에는 양길승 호남대 경영대학장(좌장)과 김병주 전남도 문화관광국장, 남성숙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영석 전남도관광협회 여행업위원장, 오선교 광주시 클린호텔협회장 등이 나선다.

아울러 관람객을 대상으로 부스 체험 미션 수행시 곡성 기차마을 패러글라이딩과 요트 체험권, 디자인 상품, 여행상품, 스타벅스 기프트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송갑석 조직위원장은 “호남국제관광박람회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산업간 전시·홍보·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활성화 및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보여주는 전시위주에서 벗어나 국내 여행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지자체와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침체되어 있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조직위는 안전한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손소독제와 위생 장갑, 마스크 착용은 물론이고 2차에 걸친 체온측정과 전면 살균 게이트 설치 등을 통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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