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이 각 산업현장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주)여천 NCC 근로자 1천여명에 대해 현장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오는 14일부터는 목포 삼호중공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진을 벌일 계획이다.
이 병원 산업의학과장 문재동 교수는 “현장 검진팀이 유해물질 취급 근로자를 위한 특수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순회에 나서 근로자들이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게 돼 이를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올해 시범적으로 2개 사업장에 대해 현장검진을 실시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는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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