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무혈 괴사증 新 수술법 美특허 획득
○…최근 프로야구 LG 김재현 선수가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고관절(엉덩이 관절)무혈 괴사증’환자에 대한 획기적 신수술법이 지방의 한 국립대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미국 특허청은 최근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47)의 수술법이 완치율 면에서 뛰어난 치료술임을 인정하는 특허증을 보내왔다.
3년 전부터 윤교수가 개발해 새로이 시술하고 있는 이 수술법은 다리를 옆으로 벌리는 근육 중의 하나인 중둔근이 그대로 유지된 장골을 떼어내 손상된 고관절 부위를 제거한 자리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한편 고관절 무혈성 괴사증은 고관절에 혈류 공급이 안돼 관절이 파괴되고 점차 걸을 수 없게 되는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는 술을 많이 마시는 30, 40대에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조대병원 뇌졸중 예방강좌
○…대한뇌졸중학회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은 제4회 뇌졸중 예방기간(25일∼30일)을 맞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한뇌졸중학회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은 전남도내 시·군을 돌며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공개건강강좌를 마련하고 뇌졸중 예방사업을 벌이게 된다.
방문 일정은 21일 신안군 지도읍사무소회의실, 26일 강진군 노인복지회관, 다음달 6일 영암군 보건소 회의실, 11일 담양군 노인회관, 12일 여수시 노인복지회관 순이다.
한편 뇌졸중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뇌 혈관 질환을 말한다.
‘중풍’이라고 흔히 말하며 반신 마비, 언어장애, 심하면 식물인간 또는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병으로 적절한 예방 및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후유증이 발생한다.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찬반 토론회
○…전남대 의과대학(학장 안봉환)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전남대
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찬반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미 몇몇 대학교에서 도입키로 한 의학전문대학원제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의학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전남대는 내부 논의와 토론회를 거쳐 도입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 언론사, 의료계, 학생, 학부모, 고등학교 교사 등이 초청돼 주제발표와 지정 토론을 통해 종합토의를 벌이게 된다.


성탄절 씰 발행 모금운동
○…대한결핵협회(회장 홍영표)는 크리스마스 씰 발행 및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결핵으로 고통받는 이웃과 하나가 되고자 씰을 판매하고 있으며, 결핵 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범 국민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씰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쇄해 지난달부터 전국의 우체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각급 학교 및 공공기관, 기업체, 외국기관 등에서 자율적으로 판매된다. 1매당 가격은 200원.

심장의 날 시민 건강강좌 성료
○…조선대병원은 심장의 날을 맞아 최근 병원 의성관 제1세미나실에서
일반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강좌에는 내과 홍순표 교수가 고혈압 환자의 관리, 장경식 교수가 심장병 환자의 관리, 고영엽 교수가 동맥경화증 및 협심증, 소아과 박영봉 교수가 소아심장병 환자관리, 흉부외과 최형호 교수가 수술환자의 관리, 양명자 영양실장이 심장병 환자의 식이요법에 대해 건강강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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