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연구기관 등 11명 첫 회의
도심항공교통산업 로드맵 수립
친환경·플라잉카 등 모빌리티 선도

 

광주광역시청 청사. /남도일보 자료사진

광주광역시는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 UAM 전문가 그룹에는 ▲한서대 ▲광주과학기술원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광주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센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 ▲㈜한양항공 ▲법무법인 이우스 ▲(사)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기술연구조합 ▲(사)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호남지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국토교통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과 연계한 광주시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방향과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대중수용성 확대를 위한 전략 실현 방안으로 공공서비스 발굴, 저변확대를 위한 시민체험 시설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광주시 도심항공교통 전문가 그룹은 ▲정부 정책 연계사업 발굴 ▲핵심 기술개발 지원 방안 ▲인프라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광주시와 적극 협력해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과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지상의 도심 교통 혼잡이 갈수록 심해지고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항공교통산업을 하늘 길을 여는 필연적인 산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필수 요소로 보고 적극 육성하고 있다.

광주 자동차산업의 역사는 아시아자동차공업㈜의 설립에서 시작해 기아㈜의 오토랜드광주를 거쳐 현재 국내 제2의 자동차생산능력을 보유한 자동차산업 대표도시가 됐다. 오는 9월에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신차 생산을 앞두고 있다.

시는 광주 자동차산업의 역사를 지상에서 하늘까지 이어가기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그룹에 참여한 위원들의 역량과 지식이 시 도심항공교통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친환경자동차와 플라잉카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산업에서도 광주시가 앞서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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