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고용 안정”
근로자 “숙련도 향상”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기업체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가 지역 내 기업체 재직자에게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일학습병행사업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참여자가 기업 현장과 대학을 오가며 약 1년 간의 이론·실무 교육을 받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외부 평가를 통해 국가 기술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기업에서는 신규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하는 동시에 사내 교육비용을 절감하고, 참여하는 근로자는 개인 역량을 높일 수 있어 ‘고용 안정과 인력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더불어 일학습병행 국가자격 취득자는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 입학, 산업기능요원 편입이 가능한 점 등 여러 가지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있다.

현재 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의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하이텍 김용구 대표는 “재직자 일학습병행을 통해 신입사원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어서 직원의 역량 강화와 동시에 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돼 주변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업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는 지난 2014년 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재직자 일학습병행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광주·전남 지역 16개 기업체 64명의 학습근로자가 교육을 받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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