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산 흑돼지 스테이크 인기
꼬막비빔밥·빨간 육회 냉면 별미
반려견 동반 가능한 별채도 마련

[남도 맛집-한남동 나른한 오후]도심 속 고즈넉한 한옥 정취~ 살살 녹는 스테이크 ‘입호강’

스페인산 흑돼지 스테이크 인기
꼬막비빔밥·빨간 육회 냉면 별미
반려견 동반 가능한 별채도 마련
 

‘이베리코 베요타 스테이크’, ‘이베리코 불고기 꼬막 비빔밥’, 콥샐러드 한상차림.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도심 속에서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옥레스토랑이 있어 인기다. 광주 동구 지산동 ‘한남동 나른한 오후’에서는 한옥의 멋과 풍미를 느끼며 스페인산 흑돼지 스테이크와 꼬막 비빔밥 등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맛볼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 대표 메뉴인 스테이크는 스페인산 흑돼지 최고 등급인 ‘베요타’를 사용하고 있다. 고기를 손질한 후 16시간 숙성해 엑스트라버진 오일과 프랑스산 버터로 조리해 200℃ 오븐에 구워 제공한다. 이베리코 업체와의 직수입으로 엄선된 고기만을 사용하고 있어 레어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신선한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베리코 베요타·플루마 스테이크.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이베리코 베요타 스테이크(부채살)’는 프레시안, 등심과 어깨 사이에 위치한 부위로 마블링이 우수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플루마 스테이크(등심)’는 이베리코 최고급 부위 목살 뒤쪽 부위로 극소량만 생산되는데 부드러우면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베리코 베요타(목살)’는 걸어다니는 올리브나무 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올레인산(불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돼 베요타 부위 중 가장 풍미가 좋다.

특히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는 말이 있듯 스테이크만 먹었을 때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밥, 국, 기본반찬, 모둠야채를 정식차림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베리코 불고기 꼬막 비빔밥’.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또 다른 인기메뉴인 ‘이베리코 불고기 꼬막 비빔밥’은 이베리코 목살 수제갈비양념을 숙성해 사용하고, 벌교에서 공수한 신선한 꼬막을 직접 만든 특제 양념으로 무친 뒤 취나물밥에 볶아 나온다. 특제 비빔밥 소스가 따로 제공돼 밥과 함께 섞어 먹을 수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 안심 돈가스’는 국내산 신선한 안심을 매일 받아 직접 만들어 튀겨 제공된다.

‘빨간 육회 냉면’은 매일 들여오는 신선한 육회를 수제간장양념에 버무려서 특제 냉면소스와 함께 나온다. 매콤한 육회와 새콤달콤한 냉면의 조합이 별미다. 냉면을 다 먹은 뒤에는 밥을 말아 먹을 수도 있다. 신선한 육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한정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이드 메뉴로 한남동 콥샐러드, 꿀치즈 듬뿍 감자튀김 등이 마련돼 있다.
 

콥샐러드.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2인, 4인 6인 좌석 등으로 테이블 13개를 각 룸별로 이용할 수 있다. 개별룸에는 화장실도 완비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별채는 애견 동반이 가능해 반려인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모든 메뉴는 예약 포장이 가능해 한상차림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고 있다.

김민준 대표는 “한옥을 정말 좋아하는데 지인의 권유로 한옥과 조합한 식당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손님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손님들의 사랑에 힘입어 한남동 나른한오후 2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남도일보는 ‘남도 맛집’ 취재와 관련, 어떤 광고를 요구하거나 받지 않습니다.

 

광주 동구 지산동 ‘한남동 나른한오후’는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스테이크와 꼬막 비빔밥 등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내부 곳곳에서 한옥의 멋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애견 동반이 가능한 별채.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식당 내부 모습.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 동구 지산동 ‘한남동 나른한오후’ 입구.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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