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서 직수입 연어 공수
신선한 한우생고기도 일품
고소한 ‘생연어크림파스타’ 인기
“최고의 맛은 최고의 재료서 시작”

‘연어회·한우생고기’ 세트메뉴와 ‘생연어크림파스타’, ‘새우튀김’.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연어도 먹고, 생고기 육회도 먹고 싶을 때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 있다. 광주 광산구 수완동 ‘부자연어’에서는 연어와 한우생고기를 주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어회’와 ‘한우생고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도록 세트메뉴로 구성돼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연어는 노르웨이 직수입으로 최고급 등급(superior)만 받아 직접 해체하고 손질한 후 적정온도에 꼬박 하루 숙성된 상태로만 회로 활용한다고 한다. 연어회는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두께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양파채와 사과소스를 곁들이면 연어와 어우러져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연어를 이용해 만든 메뉴로는 초밥, 불초밥, 샐러드 초밥, 생연어샐러드, 사케동, 생연어구이, 생연어크림파스타, 생연어까스, 생연어튀김샐러드 등 다양하다.

특히 생연어크림파스타는 꾸덕한 크림이 진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 익힌 연어와 함께 곁들이면 고소함이 배가 된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연어회’.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한우생고기는 당일 도축한 한우를 이용해 뒷박이라고 불리는 우둔살만 받아 사용하고 있다. 원재료 자체를 최고 등급의 상태로만 관리하고 있어 신선함과 식감이 매우 좋다. 생고기 대신 매콤한 양념과 함께 육회로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날것을 먹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해 새우튀김, 간장새우, 나가사키짬뽕 등 간단한 술안주도 마련돼 있다.

매콤한 양념으로 만든 ‘한우 육회’.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부자연어는 식당에 방문한 모든 손님들이 부자가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부자연어라고 이름붙였다. 식당 내부는 나무 위주의 인테리어와 은은한 전구 조명을 이용해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정순한 대표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다.

정 대표는 “2014년까지 직장생활을 하다가 반복되는 매너리즘에 빠져 우울한 시기를 겪었던 적이 있다”며 “차라리 젊은 나이에 고생을 더 하더라도 내가 노력한만큼 확실한 보상과 만족을 찾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님들이 색다른 음식을 찾고 만족감을 줄수 있는 매장을 하자는 마음을 먹고 7개월간 시장 분석 등 사업계획서 수정을 하고 주방일을 배워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수완지구 일대는 변화가 많은 상권이지만 같은 곳에서 햇수로 9년 동안 매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 한순간도 고객 테이블에 나가는 음식에 대해 대충 만든 적 없다. 고객의 만족을 위해 일하다 보면 보상은 자연스럽게 찾아오게 된다”며 “최고의 맛은 최고의 재료에서 온다는 초심을 절대 잃지 않고 오랫동안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남도일보는 ‘남도 맛집’ 취재와 관련, 어떤 광고를 요구하거나 받지 않습니다.

 

진하고 고소한 맛이 별미인 ‘생연어크림파스타’.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새우튀김.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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