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3개월만에 1만대 돌파
최고 품질 확보…소비자 호평
연내 지역인재 70명 선발 공고

 

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생산 라인 최종 점검 모습./GGM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가 23일 신차 양산 100일을 맞는다.

GGM의 첫 위탁 생산 차량인 캐스퍼는 지난 16일 생산 1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연말까지 올해 목표인 1만2천대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22일 GGM에 따르면 캐스퍼는 지난 9월15일 신차 양산을 시작한 이래 지난 16일 누적 생산 1만56대를 기록했다.

GGM은 현재 하루 200여 대 안팎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 2∼3회 특근 등을 하고 있다. 이런 추세를 이어가면 올해 생산 목표인 1만2천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는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데다 성능과 품질 면에서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신차 양산 3개월 남짓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GGM은 철저한 품질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5단계의 품질 검사 과정을 거치지만, GGM은 실질적으로 7번의 검사 과정을 거치는 등 자체적으로 훨씬 까다로운 검사를 한다. 캐스퍼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생산량보다는 품질을 우선하는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캐스퍼의 생산 합격률은 90%를 훌쩍 넘기는 등 업계 최정상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GGM의 순항은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상생을 실천한 것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GGM이 동종 기업보다 적은 임금을 받으면서도 업계에서 주목받을 정도의 실력을 쌓은 것은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한 데 뭉쳤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 뒤 불과 3개월 만에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올해 생산 목표인 1만2천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는 오로지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으로 내년에도 최고 품질과 노사 상생을 정착시켜 반드시 생산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GM은 내년에도 최고 품질의 자동차 생산과 함께 연말 안에 추가 인력 선발 공고를 내고 70여 명 내외의 지역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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