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한우 1+등급 고급 부위
신선하고 쫄깃한 육질 풍미 일품
갈비탕·생고기·비빔밥도 인기

한우 구이와 생고기 한상차림.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한우는 우수한 맛과 영양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근육 구성과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체내에서 만들지 못하는 9가지 필수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돼 필수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마루오한우프라자’에서는 품질 좋은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인기다.

이곳에서는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 생산하는 국내산 한우 1+등급 이상 고급 부위를 유통·진열 판매하고 있다. 그날그날 판매할 양만 도축해 진열판매한다.

1층에서는 한우직판장을 운영해 꽃등심, 갈빗살, 살치살, 안심, 등심, 낙엽살 등 여러 부위의 고기를 선택해 먹을 수 있다. 취향에 따라 고기를 고르고 난 뒤 2층으로 가져가 식당에서 상차림 비용을 추가해 고기를 구워먹는 방식인 식육식당의 개념으로 운영한다.

이곳 한우는 15일간 숙성해 선입선출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상대적으로 질긴 부위와 연한 부위를 구분해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는 시간으로 숙성한다.

한우의 깊은 맛을 마지막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돌판을 사용하고 있다.

입식룸과 좌식룸으로 독립된 공간으로 마련돼 있어 어린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외식이나 모임 회식을 하기에도 좋다.

잘 익은 고기는 양파파절이와 고추냉이, 꽃소금 등 다양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 김장김치를 씻어 참기름과 마늘 등으로 양념한 묵은지 무침에 고기를 곁들이면 또 다른 별미다. 우렁이초무침은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느끼함을 잡고 입맛을 돋운다.

신선하고 쫄깃한 육질이 일품인 ‘한우생고기’.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생고기는 그날 도축한 고기를 사용해 신선하고 쫄깃한 육질을 느낄 수 있다. 풍미가 좋고, 육색이 좋아 즐겨 찾는 손님들이 많다. 도축이 없는 날은 생고기 대신 육회를 제공한다.

식사 메뉴인 갈비탕과 생고기비빔밥, 한우불고기정식도 인기다. 갈비탕은 센불 2시간, 약불 1시간30분 가량을 삶아낸 고기에 6시간 정도 푹 우려낸 사골 국물을 사용해 진한 국물맛과 부드러운 고깃살을 맛볼 수 있다.

한우불고기정식은 1.5㎜ 두께로 썬 고기를 간장과 갖은 채소를 넣어 양념해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낸다.

이밖에도 한우갈비탕, 한우차돌된장찌개, 한우 사골떡국 등이 마련돼 있다.

음식점 뒤편으로 편리한 주차시설이 마련됐으며 건물 내 카페가 있어 식사 후 커피와 차,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이소룡 대표는 “매일 아침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1등급 이상의 고급 한우만을 들여와 숙성과정을 거친 뒤 직접 도축해 판매하고 있다. 엄선한 등급의 고기를 사용해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며 “광주, 영광 지역에 2·3호점 내고 손님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 앞으로도 손님들에게 건강한 맛과 좋은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남도일보는 ‘남도 맛집’ 취재와 관련, 어떤 광고를 요구하거나 받지 않습니다.

 

이소룡 대표가 가게 1층에서 직원과 함께 한우를 손질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돌판을 사용해 굽는 한우 구이.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마루오한우프라자’ 전경.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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