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8일 모집…민간 자격증 취득 구성
일자리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 협력’

 

광주광역시 동구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하고 오는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부터 지속 운영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는 73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사회 활동이 중단된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존감을 높이고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 주체로 활동하는 데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모집 분야는 ▲병원 코디네이터(20명) ▲코딩 교육지도사(20명) ▲전통주 소믈리에(15명) ▲원예복지 지도사(15명) ▲노인건강 체조 지도사(15명) 등으로 취업과 연관성이 높은 민간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구성했다.

모집 기간은 14일부터 28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동구에 주소를 둔 만 25~54세 이하(1968~1997년생) 경력단절 여성이다. 수강 신청은 동구청 누리집 및 모바일 앱 ‘두드림’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나 구직등록확인서 등 경력단절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이메일 또는 동구청 미래교육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동구는 프로그램을 통한 자격증 취득이 일회성 지원으로 그치지 않게 수강생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광주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래교육과 평생교육계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 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이 온전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역량 강화와 제2의 진로 모색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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