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대 영광군의회, 9선 강필구 의장 선출
총 4번째…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역임
연구용역 활성화 등 각 의원들 역량 강화 매진
‘집행부와 독립’…군 의회 청사 신축 이전 속도

 

제9대 영광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9선의 강필구의장./영광군의회 제공

“영광군의회를 전국에서 으뜸가는 선진 의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튼튼한 발판을 마련해 가겠습니다.”

제9대 영광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9선의 강필구(71)의원. 이로써, 강 의원은 총 4번째 영광군의회를 이끌게 됐다.

강 의장은 군의회의 의정구호인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영광군의회’를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불편사항이나 군정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직접 수렴해 군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 의원 연구용역 활성화와 선진지 벤치마킹·입법 토론회 및 세미나 정례화·의정활동 홍보 전담제 운영 등 의원 역량강화에 매진할 각오다.

특히,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의회 권한이 어느 때보다 커진 만큼, 정책 입안 단계부터 결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면밀히 분석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 의원 한분 한분이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구체적 안을 마련 할 방침이다.

강 의장은 군 의장에게 집중된 권한도 분산토록 할 계획이다.

지난 1월 13일부터 시행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 등 많은 권한이 의장에게 집중돼 있어 의장단 및 의원간담회를 통한 의사 결정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아울러, 의장과 의원 간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군 의회 청사가 집행부와 독립할 수 있도록 독립청사 신축 이전에 속도를 낼 복안이다.

강 의장은 ▲지난 2018년 제8대 전반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제 7대 후반기·8대 전반기 전남시군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 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표 한표를 호소했던 뜨거운 마음으로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토록 열심히 뛰겠다”며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고 정진 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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