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29억 전년 대비 18.5% 증가
지역밀착경영·포용금융 등 한 몫

 

광주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 실적인 1천229억원을 달성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 실적인 1천229억원(별도 기준)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천37억원 대비 18.5% 증가한 실적이며, 상반기 영업이익은 1천634억원(전년 동기 1천379억원)을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 모두 0.29%로 은행권 최고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BIS자기자본비율 15.30%, 보통주자본비율 14.47% 등 제반비율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당기순이익 1천965억원 달성에 이은 이번 성과 배경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평소 강조하는 지역과의 상생, 지역민과의 동행이 눈길을 끌었다.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를 실현하는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탄탄한 내실경영 추진이 한 몫 했다는 평가다.

광주은행은 코로나19 위기대응 과정에서 가계부채 및 기업부채가 크게 늘어나고, 최근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하면서 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층의 빚 상환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역의 중서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구체적인 금리인하 방안을 선제적으로 내놓고 있다. 구체적으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대출 금리 2.0%p 인하 ▲신용보증재단 보증서담보대출 기한연장시 최대 1.0%p 인하 ▲개인사업자대출 만기 연장 시 금리 7.0% 초과대출 최대 1.0%p 인하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의 중서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추가 방안을 강구해 시행할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사상 첫 빅스텝과 금융의 디지털화, 침체된 경기 등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고객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지역밀착경영과 고객중심의 현장경영,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는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지역밀착경영과 더불어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도 선도적으로 대처해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고,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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