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여환섭·김후곤·이두봉·이원석(왼쪽부터)
검찰총장 후보 여환섭·김후곤·이두봉·이원석(왼쪽부터)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로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추천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후보 4명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르면 17일 이들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내고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하게 된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 등을 거치면 새 총장은 내달 중순께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은 평검사 시절부터 대검 중앙수사부 등 특별수사 최일선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일했다.

김후곤 서울고검장은 능력과 인품 면에서 검찰 내 신망이 두텁고, '비윤(非尹)'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라인 인사' 비판을 피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두봉 고검장 역시 특수통이다.

이원석 대검 차장도 검찰 내 대표 특수통으로, '검수완박' 국면 이후인 지난 5월부터 총장 직무대리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윤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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