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2023학년도 공립 초등 신규 교사 임용시험에서 2022학년도보다 소폭 줄어든 3천500여명을 뽑는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이 누리집에서 발표한 '2023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초)교원 임용시험 선발 규모'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초등교사 선발인원은 모두 3561명으로 2022학년도(모집공고 기준) 3758명보다 5.2% 줄었다.

경기와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의 선발인원이 올해와 같거나 올해보다 적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15명으로 전년 대비 선발인원이 46.8% 줄고, 대구는 30명으로 40.0% 급감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2022학년도에는 216명, 올해는 115명으로 매년 100명 안팎씩 감소하고 있다.

이에 비해 경기도는 초등교사 선발인원이 1531명으로 전년 대비 2.5%, 제주는 107명으로 64.6% 늘었다.

유치원 교사의 경우 전국적으로 2022학년도보다 27.1% 감소한 422명을 모집한다.

서울이 10명(-76.2%), 대구가 3명(-70.0%), 경기도가 47명(-56.5%), 인천이 31명(-52.3%)을 뽑아 2022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감소폭이 크다.

특수교사의 경우 유치원 105명, 초등 244명 등 모두 349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2022학년도 대비 전국적으로 61.0% 감소한 규모다.

경남이 12명(-78.2%), 대전이 4명(-77.8%), 전남이 7명(-76.7%), 경기가 90명(-73.0%)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중등·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 임용시험 선발인원은 다음 달 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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