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외마스크 해제 후 추가적 방역 조치 지속적 논의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 경기 7088명·서울 4888명
광주 코로나 신규 확진 640명·전남 747명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현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25일 0시 기준 전국에서 사흘 연속 2만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5792명 늘어 누적 2천462만12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만9353명보다 3561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18일 3만4743명과 비교하면 8951명, 2주일 전인 지난 11일 2만8195명과 비교하면 2403명 감소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389명→4만7897명→4만1천269명→3만3005명→2만9108명→2만9353명→2만5792명으로, 일평균 3만225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48으로 전날 306명보다 58명 감소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5544명이다.

25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 현황.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7088명, 서울 4888명, 경남 1535명, 인천 1713명, 경북 1573명, 대구 1257명, 부산 1156명, 충남 1054명, 전북 932명, 충북 906명, 강원 708명, 전남 747명, 대전 723명, 광주 640명, 울산 451명, 제주 194명, 세종 195명, 검역 32명이다.

광주·전남에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동안 1387명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광주는 640명, 전남은 7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광주는 12명이고, 전남은 17명이다.

사망자는 광주 3명·전남 6명 추가돼 각각 누적 658명과 696명이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지난 22일부터 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위중증 환자 수는 416명으로 전날 418명보다 2명 감소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3명으로 직전일보다 10명 늘었다.

연령대별 신규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50명으로 68.5%이고 70대 17명, 60대 6명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8213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2.5%, 준중증 병상 27.6%, 중등증 병상 16.0%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0만800명으로 전날 19만9230보다 1570명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발표한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에 이어 추가적인 방역 완화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종합 계획(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 23일에는 국민 97%가 자연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다는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방역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국민 수용성 면에서 규제보다는 권고·참여에 따른 방역수칙 생활화가 중요하다”며 방역 완화 기조를 재확인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의 경우 전문가 그룹 내에서도 아직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일단 유지하고 계속 논의중이다.

이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빠른 시일 내에 해제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올 가을·겨울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단계적 완화를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정리/윤영미 기자 link250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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