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연구위원

 

성진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연구위원 교수

성진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연구위원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굉장히 많은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은 결과론 적으론 매우 상이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송전계통 등 부분에서 완전히 다른 분야다”라며 “이러한 부분들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선 거버넌스 구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성 위원은 “일종의 추진단 같은 것을 만드는 것도 좋은 특정 부서 위주가 아닌 여러 부처들을 서로 아울러야 한다”며 “해상풍력사업 방향 주체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민간 혹은 지방정부가 주도해서 이뤄졌다”며 “지금부터라도 국가차원의 중앙 정부 주도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을 주도하는 주체를 이원화 해 해상풍력 입지 개발은 해수부가, 사업자 공모 및 선정은 산업부가 담당하는 방식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론 이 모든 사업의 방향은 자금 확보에 있다. 안정적 자금확보가 이뤄져야 안정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며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 자금 유입을 통한 사업 리스크 해소에 모든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