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겠다”

 

박찬모 전 광주시육상연맹회장

박찬모 전 광주광역시 육상연맹 회장이 오는 12월 15일 치러지는 광주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박 전 회장은 29일 광주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체육인들의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이번 선거를 앞두고 차가워진 날씨만큼이나 체육회 앞날을 걱정하는 여론이 비등해 광주체육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은 “체육인들의 큰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 1, 2기 광주시체육회는 방향성을 상실한 채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위상이 곤두박질쳤다”면서 “민선 3기는 유명무실한 체육회의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뼈를 깎는 개혁과 변화를 꾀해야 하며, 도덕성, 참신성, 소통 능력을 두루 갖춘 훌륭한 리더를 발굴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어 광주시체육 중흥을 이끌 준비된 일꾼 강력한 혁신과 새로운 도약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인 제가 한번 뛰어보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회장은 선거 슬로건 비전으로 ‘변화의 시작은 우리함께’로 정했고 ▲체육 시설 인프라 확충 ▲전문체육 선수 지도자 처우 개선 ▲학교 체육 꿈나무 육성 ▲생활체육 시민과 함께 ▲체육행정의 선진화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박 전 회장은 “조금 뒤늦게 체육계에 발을 내디뎠지만 명품 체육회를 만들 수 있는 의지와 열정, 역량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자부한다”면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균형있게 상생하는 광주체육, 체육인의 권익 신장과 광주체육의 위상 제고를 통해 위기에 처한 광주 체육을 다시 올바로 세우고 체육인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체육인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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