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12명 치열한 경쟁, 화정4동 김재중씨 대상 차지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6일 청사 2층 들불홀에서 ‘2022 언제나 청춘! 서구 실버노래자랑’ 결선 무대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6일 청사 2층 들불홀에서 ‘2022 언제나 청춘! 서구 실버노래자랑’ 결선 무대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서구실버노래자랑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5회, 173명의 어르신들이 예선을 치렀고 그 결과 12명의 참가자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솜씨를 유감없이 뽐냈고 관객들의 열띤 응원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서구는 장소 등 여건상 현장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대회를 유튜브로 송출, 실시간 채팅을 통한 비대면 랜선 응원도 병행했다.

3명의 지역가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결과 영예의 대상은 설운도의 ‘원점’을 부른 화정4동의 김재중 씨가 차지했다.

우승자 김재중씨는 “이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대상까지 받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면서 “이 나이에 애국하는 길은 열심히 노래 부르며 즐겁게 그리고 건강하게 사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노래자랑 참가자 뿐만 아니라 응원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훈 기자 th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