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 동력 창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기대
해외투자·수소연료전지 사업 제안 2개팀 선정

 

농어촌공사는 농어촌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제4기 KRC사내벤처팀 선발 IR대회를 열고 ‘K-Agro’팀과 ‘어벤처스’팀을 선발했다./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사내 벤처를 집중 육성한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농어촌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최근 제4기 KRC사내벤처팀 선발 IR(기업설명)대회를 열고 ‘K-Agro’팀과 ‘어벤처스’팀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K-Agro팀은 공사와 민간기업·다자은행 등이 협업해 해외농업투자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제안했다.

해당 제안은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안정적 재원을 확보한 후 투자와 회수를 중심으로 농업분야 해외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 아이템이다.

어벤처스팀은 공사가 보유한 사옥, 양·배수장 등의 시설과 유휴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적용해 분산형 전원 활용과 열원 임대 등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제안했다.

선정된 제4기 사내벤처팀에겐 제안 내용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업무 공간과 부대시설·장비 사용, 창업 관련 교육, 사업 자금 등이 지원된다.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첫해에는 염지하수를 활용한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2020년에 선정된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현재 사업화 추진을 통해 11개 농·어가에 연평균 800만원의 부가소득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사업화가 이뤄졌다.

지난해는 마이크로 소수력 수차 모델 개발과 소수력 지구 위탁 운영사업이 채택됐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는 기반조성, 농지은행, 지역개발 등 농어촌 자원의 전반적인 육성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기에 농어촌 관련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임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농어촌의 혁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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