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은행, 모바일 이용·간편한 가입 편리
시중은행, 불편한 송금법·느린 속도 불만

 

/게티이미지

비누랩스 인사이트 팀이 응답자 1천명(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 및 은행 이용 현황 등을 분석해 발행한 ‘Z세대 트렌드 리포트: 금융 생활 편’에 따르면 Z세대는 카카오페이, 토스 등 평균 4개 금융 서비스 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Z세대는 주거래 은행으로 시중 은행과 인터넷 전문 은행 모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주 사용하는 주거래 은행(중복응답)은 국민은행(21%)이 가장 높았으며 ▲카카오뱅크(19%) ▲농협은행(18%) ▲토스뱅크(17%) ▲신한은행(8%) 순으로 조사됐다. 시중은행보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등 인터넷 전문 은행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로는 ‘모바일 이용이 편리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그 뒤 ‘간편한 가입·발급 절차’와 ‘수수료 할인 등 금융 혜택’을 주 이유로 꼽았다.

주로 사용하는 은행 앱으로는 토스가 24%로 가장 높았다. 뒤 ▲카카오뱅크(22%) ▲국민은행(18%) ▲농협은행(14%) ▲신한은행(7%)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 은행 앱의 불만족 요소(중복응답)로 ‘송금이 불편한 점’(48%)과 ‘거래·반응 속도가 느려서’(31%)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는데, 주거래 은행과 주로 사용하는 은행 앱 순위가 다른 원인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 이용 결제 수단 또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프라인 결제 시에는 체크카드·신용카드의 사용량이 6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삼성페이(24%), 간편결제(5%)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의 경우 간편결제가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체크카드·신용카드는 33%로 오프라인 결제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서영 기자 d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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