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면 오봉산에 1천550그루 심어...'사계절 꽃피는 숲' 조성
김철우 군수, 김근종 보성산림조합장, 지역민 등 450여 명 참여

 

보성군, 제78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 /보성군 제공
보성군, 제78회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지난달 31일 득량면 오봉산 일원에서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식목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김근종 조합장 등 산림조합 관계자, 임업후계자, 지역주민 등 450여 명이 함께했다.

군은 식목일 취지에 맞춰 사계절 꽃이 피는 동백나무, 차나무, 히어리 등 5종 총 1천550그루를 득량면 해평리 5㏊ 오봉산 일대 임야에 심었다.

특히 봄철 산불 예방과 쾌적한 산림조성을 위한 쓰레기 수거 등 산지 정화 활동도 펼쳐 행사 의미를 더했다.

김철우 군수는 “10년, 20년 뒤 미래의 울창한 숲 조성을 위해 이번 식목일 나무 심기에 군민들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미세먼지 감소, 가뭄 방지, 산림휴양 등의 효과를 지닌 숲을 한순간에 잃지 않기 위해 봄철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 득량면 오봉산은 국가 등록 문화재 및 국가 산림 문화 자산으로 지정된 구들장이 있는 곳이며, 해평호수 주변으로 데크길과 황톳길이 설치돼 신 산림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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