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읍 지사협, 지역 청소업체 ‘푸른세상’ 업무협약

 

나주시 남평읍은 최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대행 전문업체인 푸른세상과 민·관 협력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나주시 제공

나주시 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청소업체와 함께 장애인 가구의 맞춤형 주거 돌봄에 나섰다.

남평읍은 최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대행 전문업체인 푸른세상과 민·관 협력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증 장애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등에 힘을 모은다.

이번 협약은 뇌병변과 중증 시각 장애로 인해 청소 등 집안일과 일상생활이 여의치 않은 원암마을 이 모씨(41세·남) 가구 발굴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해당 가구뿐만 아니라 지역 취약계층의 청결한 주거환경을 위한 대상자 발굴·선정, 청소용품 제공, 생활쓰레기 수거, 청소 지원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황덕연·구동주 지사협 공동위원장과 푸른세상 박은정 대표·배우자 심기철씨·김호진 도의원·김해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은정 대표는 “장애로 생활 불편이 큰 주민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행복한 마음”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 지속적인 청소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덕연 남평읍장은 “생업 중에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주는 박은정 대표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홀몸 노인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민·관 협력과 봉사 자원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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