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R&D지원·우대금리 제공

 

한전KDN 본사 전경

한전KDN은 최근 ‘2022년 협력사 ESG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17개 기업을 ‘ESG우수 중소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KDN이 지난 2021년 공공기관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체결한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통해 수년째 계속하고 있는 이 사업은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견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 사업을 통해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ESG지표개발, ESG교육, 자가진단, 현장실사(컨설팅)를 종합 지원한다.

실제 해당 사업에 참여한 협력기업들은 총 약 80억원의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리스크 절감 효과를 달성하는 등 적극적인 ESG 경영 시행으로 개선된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17개 ESG우수기업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개발한 ‘ESG표준가이드라인’ 지표 중 안전·환경, 인권·노동 등 ESG지표 준수율이 80%이상인 협력기업 중 ESG활동 참여, 개선 노력 등 실적이 우수한 기업들이다.

선정된 협력사는 동반성장위원회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금융기관(IBK기업은행 등)에 제출하면 대출지원 및 우대금리 적용과 함께 다양한 수출지원 및 환경·에너지 기술 R&D를 지원받을 수 있다 .

한전KDN ESG 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 기업은 “ESG의 중요성은 체감하고 있었으나 예산·인력 부족 및 방향성 부재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ESG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ESG경영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경영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중소기업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법률 등 경영 리스크에 대해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ESG경영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의무이자 생존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의 중장기적 경영과 에너지ICT 산업 생태계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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