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형 돌봄체계 강화 위한 돌봄종사자 소통

 

장흥군은 최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간담회를 실시했다./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최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화·지역사회 거주·장기요양·요양병원 등 고비용 돌봄 진입예방을 위한 예방적 돌봄사업이다.

올해 1월말 기준 장흥군 노인인구 비율은 36.7%를 차지고 있다. 이 가운데 5천351명이 홀로 생활하고 있다.

그 중 장기요양 등의 서비스를 받지 않는 2천227명의 노인은 맞춤돌봄서비스 수혜를 받고 있다.

장흥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2개 기관에서 위탁 수행중에 있으며 북부지역은 장흥종합사회복지관·남부지역은 장흥지역자활센터에서 9명의 전담사회복지사와 147명의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 안부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간담회는 각 수행기관별 기관장과 사업담당자·전담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등 총 32명이 함께 자리해 기관간 업무 추진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어르신 인지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콩나물·녹두나물 키우기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어르신 스스로 재배해 식재료로 사용할 만큼 호응도가 높았다.

업무 추진에 따른 각종 애로사항이 쏟아져 나와 일선현장의 고충을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장흥군 관계자는 “간담회를 정례화해 소통 채널을 넓혀가고 워크숍 또는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을 적극 추진해 종사자 마인드 향상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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