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교차 기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기대

 

나주시와 담양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교차 기부금 기탁 모습/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와 담양군 관내 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호 우정을 교류했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지역 농협지점 5곳과 담양지역 농협지점 5곳이 양 지역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주시청사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윤병태 시장과 신경훈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장, 이은상(세지), 김승배(공산), 이동현(동강), 박하식(금천), 송정훈(봉황) 조합장이 참석했다.

담양 농협 측에서는 오정윤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장, 김상용(금성), 박요진(봉산), 최용규(대전), 박태식(창평), 나승수(무정) 조합장과 임직원이 자리했다.

오정윤 농협 담양군지부장은 “농협은 지역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제도 특성상 해당 지역에 거주하면 기부가 어려웠는데 이번 교차 기부의 순기능이 부각되는 듯하다”며 “고액 기부뿐만 아니라 관계 인구의 기부 가치를 살려 기부금 활용 방식을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기부자)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나주시는 배, 쌀, 멜론, 홍어, 나주곰탕, 국립숲체원 체험권, 나주반 등 30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나주/김경일 기자 mygo12345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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