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주관 공모 선정…6박 8일간
베트남 전쟁 아픔·역사 ‘소통의 시간’

 

광주 광일고 해외 학술탐방팀 ‘광일고래’ 베트남 학술 탐방.

광주 광일고등학교 해외 학술탐방팀 ‘꿈꾸는 고래 광일 고래(이하 ‘광일고래’)’가 베트남에서 ‘평화와 소통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광일고래는 지난 7~12일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학술탐방을 다녀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한 해외 학술 탐방 공모에서 광일고가 선정되면서 교육청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광일고래는 이번 학술탐방을 통해 베트남 전쟁 당시 아픔을 기억하고 한국과 베트남 간 남아있는 역사 문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일고래’ 팀장 2학년 김아림 학생은 “특별한 교육 기회를 준 광주시교육청과 광일고등학교에 감사드리며 이번 학술탐방으로 더없이 소중한 기억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률 광일고등학교장은 “이번 학술탐방으로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고 역사에 대한 주체적인 인식을 갖게 됐다”며 “학생들이 인종과 국적을 뛰어넘는 세계 민주시민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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