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신임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개방형직위 감사관(3급 상당)을 공개 모집한 결과 김영래 교육부 사학감사담당관 서기관을 최종합격자로 선정하고 9월 1일자로 임용한다.

최종 합격자로 선정된 김 감사관은 2001년 전라북도정읍교육청 공직에 입문했다. 2007년 교육부로 전입해 교육부 사학담당관실 및 운영지원과 사무관을 거쳐 2021년 8월부터 현재까지 교육부 사학감사담당관실에서 사립대학감사 담당 서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신임 감사관의 임용기간은 2년이다.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 수립ㆍ운영, 감사ㆍ진정ㆍ비위ㆍ청원사항의 조사 및 처리, 공직기강 확립 업무, 각급기관 감사의 수감ㆍ지원 및 결과처리 등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시교육청은 이정선 교육감 고교 동창 논란으로 유병길 전 감사관이 사퇴하며 공석이 된 감사관 공모에 지난달 나선 결과 15명이 응모했다. 지난 1일 서류 심사에 이어 8일 면접 결과 3명으로 압축됐고 이정선 교육감이 김 감사관을 최종 낙점했다.

김영래 신임 감사관은 “혁신적 포용교육 실현을 위해 각급 기관의 자율성은 최대한 존중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신뢰와 정책 성과를 훼손할 수 있는 회계 부정, 갑질, 성비위 등 중대 비리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겠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광주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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